도 서 명 아크 11지 은 이
도 서 명 아크 11지 은 이 유성펴 낸 이 이종주출 판 사 로크미디어 출판년도 2009년 3월 30일 봉 사 자 김연경 lt지은이 소개 유성gt 작가 유성의 변신이 놀랍다 그의 전작 로스트 킹덤은 한 인간의 처절한 투쟁과 전략 전술이 어우러진 정통 판타지로 다소 무게감 있는 글이었다 그런 그가 180도 변신해 돌아온 작품 아크는 적절한 유머와 위트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게임 소설이 지닌 재미를 극대화한 글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아크는 맛있다 마치 지금 막 담은 겉절이를 입 안에 넣고 오물거리는 것처럼 신선함이 화악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르 문학 사이트 문피아에서 이미 인기가 검증된 아크 과연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것인지 올여름 작가 유성의 손끝을 주목한다 lt사진설명gt 붉은 실오라기가 휘날고 있다 검은색과 황색이 적절하게 조합된 배경으로 구성되어있다 lt차례gt 1 끝나지 않은 퀘스트 2 비정한 도시 3 새로운 취미 4 복실이는 집돼지 5 바란족 구출 작전 6 X를 공략하라 7 위기일발 8 아크 상회 9 세계수의 진실 1 끝나지 않은 퀘스트 이게 뭐야 마가로프가 보스 몬스터란 말이야 아크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연출에 뜨악했다 사람 몸이 무슨 4차원 공간이냐 어떻게 왜소한 노인의 몸에서 10미터가 넘는 괴물이 나오는 거냐 명색이 중세의 과학자인 연금술사라면서 질량 보존의 법칙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거냐 아크는 상식을 가진 현대인으로서 진지하게 따지고 싶었지만 이미 살짝 맛이 가신 마가로프는 여전히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서 헛소리를 지껄여 댔다 크흐흐흐 절대로 빼앗길 수 없다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어 이 모든 것은 내 것이다 오직 나만이 가질 수 있다 빼앗으려 드는 자는 모두 죽이겠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대화를 하자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아니 그 이전에 수많은 보스를 봐 왔지만 이렇게까지 겁나게 생긴 놈은 또 처음이다 마치 생체 실험에 실패한 괴물을 마구잡이로 이어 붙인 듯한 끔찍한 몸 각자 다른 방향으로 회전하는 눈알 10개나 되는 팔에 등에 돋아난 총천연색의 물집들까지 유전 법칙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고 사람을 식겁하게 만들 요소만 갖다 붙여 놓은 듯한 괴물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크만이 아니었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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