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스 대령을 말하고 있었다 국경수비

애덤스 대령을 말하고 있었다 국경수비대로서 북쪽의 에티오피아 국경 쪽에 배치되어 있었던 제 72부대에 대해서 그들은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수도에 정변이 일어나고 키웅가 대령과 주쿠마 대령측이 모든 부대 를 자기측으로 확보하려고 혈안이 되었을 때 먼저 선수를 친 것이 키 웅가 대령이었던 것이다 이쪽 대통령측은 수도권을 확보하자 방심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동 안 애덤스 대령은 연락조차 없는 대통령측에 심한 굴욕감을 느졌던 것 같았다 자존심 강한 군인으로 무시당했다는 느71을 받으면 폭발 하는 것이다 뒤늦게 애덤스 대령이 키웅가 대령측에 가담하였다는 통보를 받은 주쿠마 총장은 직접 애덤스 대령과 통화를 하였다 나는 당신측에 가담할 수 없소 총장 애덤스 대령은 잘라 말했다 그따위 작전과 그따위 처신으로 나를 끌어들일 수는 없을 거요 주쿠마 총장은 모욕감을 참고 다시 한번 설득해 보았으나 막무가내 였다 그래서 허겁지겁 달려온 것이다 주쿠마 대령이 돌아간 후 대통령은 책상에 앉아 오랫동안 생각에 잠겼다 이틀이 2년보다 그가 집권해 온 7년보다 길게 느껴졌다 대통령은 이윽고 책상 위의 전화기를 그의 앞으로 끌어당기고 수화 기를 들었다주쿠마 총장은 본부로 돌아오자 보좌관인 랜든 소령을 불렀다248 신용장 모란 소령에게서는 연락온 것 없나 없습니다 키웅가 대령의 흔적은 그것도 아마 북부지방으로 도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싶습니다라니 대령은 짜증을 내었다 씨쪽 저쪽을 들쑤시고 다니는 모양인데 그 쥐새끼를 발견하지 못 한단 말인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쿠마 대령은 차츰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그것은 어두운 공포감으 로 바꿔어져 갔다 수도에 앉아 있는 자신이 오히려 갇혀 있는 것같이 생각되었다 문제는 애덤스 대령이다 주쿠마 대령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가 북쪽에서 눌러주면 금방 결판이 날 것이다 그러나 애덤스 대령과의 대화를 생각하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 고지식한 녀석이 자존심은 있어놔 가지고 대령은 아직도 서 있는 랜든 소령을 바라보았다 소령은 잠자코 그 를 바라보다가 몸을 돌려 나갔다 애덤스 대령은 오랫동안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다 대령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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